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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속칭 엉덩이뼈)이 부러지면 1년 안에 남성 노인의 약 37%, 여성 노인의 약 20%가 숨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뼈가 잘 부러지는 원인이 뜻밖에 골다공증 외에도 매우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엉덩이관절(고관절)은 흔히 '엉덩이뼈'로 표현한다. 허벅지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관절이다. 쉽게 말해 다리와 몸통이 이어지는 부위다. 지병을 앓다 엉덩이관절이 부러지면 환자의 약 50%가 두 달 안에 죽는다는 속설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늘어난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골다공증 환자가 최대 15배 더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관절·척추·손목·발목·팔꿈치 등 뼈가 부러지는 골절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은 골다공증
신용회복자 외에도 뜻밖에 많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골절 위험 요인에는 골다공증·골화석증·골괴사·제1형당뇨병·루푸스·골관절염·류마티스관절염·셀리악병·골연화증·갑생샘기능항진증·흡연·비만수술·감염·파제트병·섬유성이형성증 등이 포함된다.
건강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중 흡연, 만성병인 제1당뇨병·관절염·갑상샘병과 각종 감염,
주택담보대출시 필요서류 일부 비만수술(체중감량수술) 등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50세 이상 여성, 제1형당뇨병·관절염 환자, 흡연자 등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골밀도검사, 골 스캔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고 말한다.
뼈가 부러지는 사고와 관련이 깊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힘써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바꾸고, 근력을 기르고
메이플브로커 몸의 균형 능력을 높여야 한다. 골화석증은 뼈가 너무 조밀해져 생기는 병이다. 하지만 뼈가 더 강해지지 않고 약해져 더 쉽게 부러진다. 약물, 보충제, 호르몬, 수술 및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흡연은 골절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백해무익한 담배, 즉시 끊어야
골괴사(무혈성 괴사)는 허벅지뼈, 위팔뼈, 무릎뼈, 어깨뼈
여수신금리 등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때 생긴다.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뼈 조직이 무너지고 죽는다. 통증이 심하고 움직이기가 어려워진다. 부상, 약물, 암, 루푸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1형당뇨병은 뼈가 자라는 유년기에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혈당 조절을 돕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
이자상환 혀 만들지 못한다. 뼈가 약해지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면역병인 루푸스는 방어 시스템이 자신의 몸을 공격해 생긴다. 근육통, 발열, 피로, 발진, 탈모, 관절 부어오름과 통증 등 증상을 보인다. 이는 골다공증으로 이어져 뼈가 부러질 위험이 높아진다.
골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도 골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골관절염에 걸리면 뼈 끝을 덮고 있는 미끄러운 조직이 손상돼 뼈가 서로 마찰하게 된다. 뼈와 연골이 떨어져 나가 통증, 부종, 관절 변형 등을 일으킨다. 운동을 하고 체중을 감량하면 통증과 뻣뻣함이 줄어들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는 약물 치료와 수술, 항염증성 식품 섭취, 근육 강화, 관절의 운동범위 개선을 위한 운동이 좋다. 밀 등 곡물에 들어 있는 단백질(글루텐)을 처리할 수 없는 셀리악병, 유전으로 뼈가 잘 부서지는 골연화증, 갑상샘이 인체의 에너지 사용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을 너무 많이 분비하는 갑상샘기능항진증의 치료에도 힘써야 한다.
밀가루에 알레르기 있는 사람, 관절 쑤시고 아픈 사람도 뼈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흡연은 온갖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을 방해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즉시 끊어야 한다. 고도비만으로 체중감량 수술이 필요하면 위장을 작게 만들어 식사량을 줄이는 수술법이 있다. 이런 수술을 받은 뒤 뼈가 부러질 위험은 수술 전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뼈에 필수적인 칼슘과 비타민D를 적게 섭취하게 되면서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이나 뼈에 통증이 빠르게 발생하고, 몸이 아프고 열이 나면 세균(박테리아)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를 '패혈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주사 바늘로 체액을 뽑아 없애고 항생제로 세균을 죽이는 치료를 할 수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와 곰팡이도 관절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 경우엔 항생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유전성이 큰 파제트병은 다리, 두개골, 골반, 척추의 뼈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섬유성이형성증도 유전으로 뼈가 약해지고, 이상한 모양을 갖고, 더 쉽게 부러지는 증상을 보인다. 6~10세 어린이 환자가 많다. 팔, 골반, 얼굴, 다리, 갈비뼈 등 신체의 한쪽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약물 치료, 깁스,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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