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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있다. 2025.01.2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혐의로 구속돼 올해 조기대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 배웅에 나섰다. 시민들과 만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생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수상한 시절이 곧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 탄핵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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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서울역 찾아 "경제 회복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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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24일 오전 서울역을 찾아 고향으로
호주취업지원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을 힘나게, 경제를 힘차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객들과 명절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이날 권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중고차담보 원내대표는 "외교와 안보에 빈틈이 없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역 방문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다. 권 비대위원장 등은 쪽방촌 주민들이 지정된 식당에서 하루 한 끼(8000원)를 삭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행식당'과 쪽방촌 주민
대학원생대출 들이 적립금을 사용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온기창고' 등을 둘러보며 민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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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표심' 잡자···용산역 대신 고속버스터미널역 찾은 이재명 "하수상한 시절 곧 정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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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에게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이재명 대표는 같은날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고향을 향하는 시민들과 만나 "시절이 하수상하긴 한데 곧 다 정리될 것"이라며 "(고향에) 잘 다녀오시라"라고 했다. 이날 귀성객 배웅길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다시뛰는 대한민국' '희망가득한 새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함께 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맞이한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여야는 매해 명절을 하루 앞둔 시기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길 인사를 해왔다. 서울역은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 경북, 부산, 울산을 관통하는 경부선이, 용산역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 여수 등 호남을 관통하는 호남선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설 귀성인사 장소를 용산역에서 고속버스터미널로 바꾼 이유는 다양성을 위해서"라며 "호남선 뿐인 용산역에서 영남, 충청, 강원 등 전국으로 향하는 노선이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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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찾은 조국혁신당 "완전한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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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설 명절을 앞둔 2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다. 이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김 대표 권한대행은 시민들과 설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나 "올해 설에는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팍팍하다"며 "(해결방법은)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탄핵을 완성하는 일이다. 내란 세력들이 정권을 잡지 못하도록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3대 핵심비전도 발표했다. △대선 압도적 승리 및 빛의 혁명 정부 수립 △사회권 선진국 5개년 계획 수립 △검찰 해체 및 기소청·중수청 설립 준비 등이다.
김 권한대행은 "2024년은 조국혁신당이 국민과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적 지형을 만든 해였다"며 "2025년에는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새해에도 조국혁신당은 국민과 함께하며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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