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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전에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복지부 제공
다음 달부터 다발골수종(혈장 세포암) 치료제 '다라투무맙'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그동안 연간 약 4,500만 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약 227만 원 수준(본인 부담 5% 적용 시)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해당 치료제의 사용범위 확대·상한 금액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바뀐 고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백혈병·악성림프종과 함께 3대 혈액암으로 불리는 다발골수종은 완치가 어려운 희소난치성 질환이다. 다발골수종 치료제는 진단받은
연립 직후부터 조혈모세포 이식 전 단계에서 사용된다. 기존에는 다른 세 가지 종류의 약물로 치료를 받은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효과가 없었을 경우에만 다라투무맙에 대한 급여 적용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다발골수종 진단 직후부터 이 약품을 사용하더라도 급여를 적용받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환자 상황마다 어떤 약제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인지는 다른
제2금융권적금 데, 진단 직후부터 상대적으로 신약인 다라투무맙을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연간 1,800여 명이 다발골수종 진단을 받는데 약 610여 명이 이번 급여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건정심에선 9차 심의위원회도 새로 구성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박명하 상근부회장과 이봉근 보험이사가 대표로 참여한다. 임기는
공무원주5일제 2027년 12월까지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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