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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도 아니야. 이런 우아했다. 사물함을 한참을 수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선포가 고용에까지 악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면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고용시장마저 얼어붙은 것이다. 정부는 고용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여야도 서둘러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합의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지난해 고용시장 동향을 보면, 1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에 견줘 5만2천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매우
대출상환 이례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비상계엄 선포가 내수 경기와 고용에 미치는 여파가 컸다는 얘기다. 언제나 그렇듯 불황기에는 고용 취약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 지난달 상용직은 증가한 반면에, 일용직은 15만명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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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보증인대출 난해 고용 실적은 매우 저조했다. 취업자 수는 15만9천명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2023년(32만명)의 절반에 불과하다. 정부 연초 제시 목표치(23만명)에도 한참 모자랐다. 우리나라 경제는 아무리 저출생 시대라 해도 최소 20만~30만명 정도의 고용창출 능력을 여전히 갖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해 실적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정부가 내수 부진
대출신청 장기화를 방치하고 이렇다 할 일자리 창출 정책도 펴지 못한 탓이 적지 않다. 고용이 감소하면 가계소득이 줄고 이는 다시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 수 있다. 여야정 지도자들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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