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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해에도 의료개혁과 연금 논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조 장관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에 대해 "유가족에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심리·장례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는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
정부학자금대출조회 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히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1 대 1 돌봄체계 구축, 마음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 확대 등 계층별
수협 햇살론 맞춤 지원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 첫만남이용권 급여액 확대,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출산·양육을 위한 지원을 강화도 성과로 꼽았다.
조 장관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최근 저출생 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이며 "의
한국은행 금리인상 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의료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겠다.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가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했다.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구제
연체기간 받고 의료인은 소송 걱정 없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서는 "현세대도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이어가겠다"며 "국회 논의 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연금개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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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대환대출 하고 건강한 출산 지원, 양육 부담 완화, 보건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R&D(연구개발) 확충, 의료 데이터 활용 및 규제혁신 등을 통해 바이오 헬스가 미래성장동력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취약계층은 소득지원을 강화해 오늘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립역량을 향상해 내일을 설계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및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과 간병 영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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