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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나이지리아에서 구호품을 나눠주는 행사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흘간 압사 사고가 잇따라 최소 48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현지 시간 21일 오전 수도 아부자 시내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 인파가 몰려 어린이 4명 포함해 1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날 남동부 오키자 마을에서 열린 자선단체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도 3명이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에도 서남부 오유주 바쇼룬 마을의 고등학교에서 선물과 음식을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 35명이 압사하는 등 사흘 새 사망자는 4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사고 모두 희생자 중 여성과 어린이
햇살론 대환 가 다수 포함됐으며 나눠주는 음식과 옷을 받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전날 애도 성명에서 주말에 예정된 모든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2억2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만성적인 경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임펄스 응답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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