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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새 멕시코로 수출된 한국 농축산식품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멕시코사무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 농축산식품(유래 가공식품 포함)의 멕시코 수출액은 4,800만 달러(688억 원 상당)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달성한 역대 최고치(4,200만 달러·600억 원 상당)를 넘어선 규모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1∼10월)과 비교하면 42.7% 증가한 수치라고 aT는 설명했습니다.
면류, 과자류, 주류, 음료 등 품목에서 고루 성장세를 보였고, 버섯과 김치 등 수출도 호조를
커피창업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트라 멕시코시티무역관은 지난 5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농식품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현지 한식당 및 한인 마트에는 드라마에서 본 한식을 먹어 보려는 방문객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에서 발간한 ‘2023 해외 한류 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소비자들은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나 유튜브를 통해 한식을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평균 지출액은 6만 원 안팎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중남미 지역 수출 인프라 확충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설립된 aT 멕
한국창업보육협회 시코사무소는 한국 농식품 세일즈로드쇼와 멕시코 제조기업 대량 수요처 발굴 사업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한국 제조기업 현지 근로자들을 상대로 시범 식단을 운영하면서 월 1∼2회 한식 식단 정례화를 통해 안정적 수출선 확보를 위한 물꼬를 텄습니다.
김영진 aT 멕시코사무소장은 “현지 식품 소비
인하이벤트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SNS 홍보에도 신경을 썼는데, 159편의 K푸드 콘텐츠를 통해 130만 회 가까운 시청 및 클릭 등 반응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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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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