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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처리가 불발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8일 별도의 입장 없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탄핵안 표결 당일인 지난 7일보다는 다소 한산하지만 참모진을 비롯한 직원들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평상시 주말이라면 열렸을 참모진 회의도 없다. 윤 대통령도 전날 대국민 담화 이후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진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여신 수석급 이상 주요 참모진은 일괄 사의를 표명했지만 인사 발표 등 주요 업무는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 직무배제 등 입장 발표에도 입을 다물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 회동 후 발표 예정인 공동담화에 대해 우리저축은행인터넷뱅킹 서도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질서 있는 윤 대통령 퇴진 로드맵 및 내각 재구성 등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임기는 당에 일임한 만큼 별도의 입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당에 임기 등 향후 국정 안정 방안을 한국저축은행면접 일임하겠다고 한 만큼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인위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것이 맞느냐는 점, 행정부 권한을 당 대표가 일부나마 가지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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