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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4년만에 개최테슬라 모델外 500㎞ 처음 넘어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이달 28일부터 예약 판매 시작장재훈 "新공장에 2조원 투자"기아, 신형 셀토스 처음 선보여제네시스 콘셉트카도 눈에 띄어
현대자동차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장재훈 현대차 사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김흥수 현대차 EV사업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14일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아이오닉6를 비롯해 기아의 신형 셀토스, BMW의 전기차 i7 등 다양한 신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여파로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신차는 역시 현대차 아이오닉6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시장으로 직접 운전해 아이오닉6를 처음 취재진에게 선보였다. 전기차인 아이오닉6는 쏘나타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내부 공간은 그랜저보다 넉넉하다. 모델은 '스탠다드' '롱레인지' 등 두 가지다. 특히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은 18인치 타이어를 적용하면 1회 충전으로 524㎞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1회 충전 시 500㎞ 넘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등 2종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유럽 인증 기준으로는 61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아이오닉6의 가격은 트림별로 5500만~65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아이오닉6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출고되고, 내년 초 미국 등 해외에서 판매된다. 국내 사전예약은 오는 28일 시작한다. 장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5만대 이상 판매하는 게 목표"라며 "유럽과 미국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닉6는 국내 공장에서만 생산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를 포함해 현재 6종인 전기차 모델을 2030년까지 13개 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양한 모델을 기반으로 지난해 4만2000대였던 국내 판매량을 2030년까지 33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 건설에 나선다. 내년 착공되는 전기차 전용 공장은 2025년 완공될 방침이다. 장 사장은 "신공장 투자 규모는 2조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전동화 시대에 국내 공장 중심으로 생산에 나서야 하는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오닉5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오닉6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날 신형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이 탑재됐다. 이달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이 14일 부산에서 개최된 2022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기아의 콘셉트카 EV9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기아] 콘셉트카 'EV9'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EV9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EV9 출시 예정 시기는 내년 4월"이라며 "SK온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전기 쿠페 콘셉트카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 콘셉트차와 달리 차량 형태나 체급이 정해지지 않은 일종의 디자인 모델이다. 깔끔한 선과 곡선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모래시계 실루엣'이 적용돼 위에서 내려다보면 굴곡이 들어간 휠 아치가 마치 근육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 BMW는 국내 처음으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을 공개했다. i7은 7시리즈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이다. 전기모터 2개로 유럽 기준 최고출력이 544마력에 달한다. 유럽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625㎞에 달한다. 준중형 레저용차(RV)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부산모터쇼에서는 전기차 외에도 다양한 전동 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쎄보모빌리티, 디엔에이모터스, 대풍EV 등 총 9개사가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등을 선보였다. 특히 디엔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케피코와 합작 개발된 이륜차인 ED-1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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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게임신천지 모리스 내가 떼었으나 산 얘기는 나이에 사이아베 떠나는 길-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지원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 내 사찰인 조조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조조지를 떠나는 아베 전 총리의 시신 운구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배웅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일본 정부가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에 맞아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을 올가을 ‘국장’(國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일본에서 국장은 아베 전 총리가 사상 두 번째다.14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가 8년 8개월이라는 역대 최장수 총리로서 올가을 국장을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총리는 “정부가 국장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은 아베 전 총리가 총리라는 중책을 맡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부흥을 주도해왔고 미일동맹을 기축으로 하는 외교에서 성과를 내는 등 큰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는 것과 동시에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서 국장이 치러진 것은 1967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가 유일하다. 전직 총리의 장례식을 보면 직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2020년 10월 정부와 자민당의 합동장으로 열렸다. 또 1975년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민장의 형태로 열린 바 있다.? 요시다 전 총리의 국장은 1810만엔(약 1억 7100만원)의 비용은 전액 국비로 충당했는데 아베 전 총리의 국장도 국비로 치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앞서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지난 11~12일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상주가 되어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이번 국장은 아베 전 총리를 국가적으로 추모하기 위해 정부가 별도로 치르는 장례식이다.한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는 “아베 전 총리를 습격하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비난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통일교에 빠져 가정생활을 소홀히 했다며 통일교에 축전 등을 보낸 아베 전 총리에게 원한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가미의 어머니는 통일교 신도가 된 뒤 1999년 상속받은 토지와 가족이 살던 나라시의 단독주택을 매각했고 남편 사망으로 나온 보험금 5000만엔 등 모두 1억엔(약 9억 5000만원)가량을 통일교에 헌금했다. 이에 대해 통일교 일본 지부는 “정확한 헌금 액수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2005년부터 10년간 5000만엔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직전 모습. 나라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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