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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내란·김건희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부결된 1월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을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김건희 쌍특검법'이 국회 재의결 문턱을 넘지 못하고 최종 폐기되자, 야당 의원들은 여당을 향해 "국민의 짐, 헌법의 적 국민의힘은 해체하라"로 몰아세웠다. 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왕을 섬기는 봉건주의자들" "내란공범자들"이라고 수위 높게 지칭하며 "'소돔과 고모라'처럼 국민의힘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이 최종 부결되자, 민
대학생대환 주당 의원들과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와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당 의원들은 '내란 방탄 국민의힘 해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정당' '위헌 정당' '헌법의 적' '국민의 짐'이라고 질타를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내에 양심과 소신을 가진 의원이 불과 8명도 없다
저금리학자금대출신청 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한 '소돔과 고모라'처럼 국민의힘도 망하게 될 것"이라고 외쳤다.
박 원내대표가 인용한 '소돔과 고모라'는 구약성경 창세기에 등장하는 도시로, 의인 10명조차 찾지 못할 정도로 타락해 결국 멸망하게 된다. 성경 구절을 인용해 국민의힘을 직격한 셈이다. 당초 재의결 가결 조건은 범야권 192표
우회상장 를 제외하고 8표가 추가로 필요했다. 하지만 여권에서 8표에 미치지 못하는 이탈표가 나오면서 쌍특검법은 둘 다 부결됐다.
박 원내대표는 "중대한 헌법·법률 위반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반대하는 것은 내란 공범들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깨고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는 예외가 돼
국가주택기금 야 한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왕을 섬기는 봉건주의자일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반국가세력이든 독재주의자들이든 봉건주의자들이든, 그들은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자들임에 틀림없고 국회의원 자격은 더더욱 없다"며 "국민의힘이 아무리 우기고 방해해도 윤석열의 범죄 행위를 숨길 수 없고, 윤석열의 파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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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도 즉각 규탄에 나섰다.?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이날 쌍특검법 부결 직후 곧바로?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스스로 내란정당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그분들이 계실 곳은 민의의 정당 국회가 아니라 내란범죄자의 소굴이 된 대통령 관저"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야권 연대와 협의해 쌍특검법을 즉각 재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한반도에 전쟁을 유치하기 위해 윤석열이 벌인 행위를 내란특검 수사대상으로 포함하겠다"며 "외환죄 또는 이적죄 성립 여부를 수사하고 따져 묻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내란 특검법은 재표결 결과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최종 부결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여당에선 이탈표가 각각 6~7표, 4~5표씩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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