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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촉망받던 가수가 춘천에서 홀로 살아오다 숨진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982년 제3회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그룹 ‘천국의 이방인’ 리드보컬로 활동한 정광섭 씨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정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춘천 퇴계동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며 혼자 살아 온 고인은 이날 아침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의 신고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 춘천 출신인 정씨는 강릉대 재학 중 구성한 그룹 ‘천국의 이방인’의 리드 보컬로 활약했다. 춘성고 동기 등으로 구성한 이 밴드는 곡 ‘태양의 예언’으로 호평을 받으며 3회 강변가요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서울과 춘천을 오가며 방송활동을 했고, 춘천에서도 공연 무대에
한국은행 인재상 올랐으나 생계는 버스 운전으로 이어 왔다. 특히 생업으로 인해 그만뒀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과 깊은 인연을 나눴던 박현식 싱어송라이터협회 강원지부장은 “엊그제만 해도 일상적 통화를 했는데,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게 돼 착잡하다”며 “평소 노래에 대한 의지가 높아 창을 배우러 다니기도 했다”고 전했다
부산공무원대출 . 고인의 오랜 친구 김상현 씨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워낙 잘했고 서울은 물론 옛 춘천 삼천리호텔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도 대상 수상 곡을 불러주곤 했다”며 “혼자 살지 않았다면 쓰러져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고인의 대상 수상 무대가 올라와 있는 유튜브 영상에는 최근까지도 “봐도 또 보고 싶은 명연주와 노래
개인사업자 마이너스통장 ”, “다시 들어도 명곡”이라는 댓글이 많다. “춘천에서 버스운전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고인의 생전 근황을 알리는 댓글도 있다.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 형 정원섭씨와 누나 선덕씨가 있다. 발인은 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이다. 김여진·김진형
#이방인 #정광섭 #강변가요제 #1980년대
창업보육협회 #리드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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