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제1차 통상정책자문위원회’에서 “(미국은)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사전 포석을 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산업부가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의를 앞두고 정부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발 통상 전쟁을 필두로 한
ELW강의 여러 국내외 이슈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현 상태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권한대행이 중심이 돼 민관이 참여하는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를 콘트롤타워로 해 기민하고 밀도 있게 대응하고 있다”
온파인넷 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대미 협상은 관세 인하, 한미 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가용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사후 관세 인하 등 우호적 대우를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90일의 상호관세 적용 유예 기간을 잘 활용해
디지털 대성 주식 정부는 대응 논리를 보다 정교히 가다듬겠다”며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협상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례 없는 글로벌 통상 전쟁의 거센 파도를 헤치고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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