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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트럭에 묶여있던 노숙인의 반려견을 데려가 치료하고 다시 돌려주지 않는 수의사가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AP통신)
미국의 한 수의사가 노숙인의 반려견을 데려간 뒤 돌려주지 않아 절도 혐의에 직면했다.
26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아만다 헤르겐레더는 지난해 11월, 콘퍼런스 참석차 그랜드래피즈에 방문했을 때 카페 근처 트럭에 묶여 있는 개를 발견했다.
수의사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음식도 물도 쉼터도 없었다. 집이 아닌 주차장에서 낡은 밧줄에 묶여 있었다"며 개가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카페 직원들로부
유급휴가 무급휴가 터 개가 노숙인의 개라는 말을 들었지만, 30분간 개를 돌보러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개를 2시간 거리에 있는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갔다.
수의사는 심각한 요로 감염을 완화하고 썩은 치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는 등 3000달러(약 430만원) 상당의 치료를 했다.
그녀는 16살 황갈색 핏불테리어 믹스견인 이 개에게
부동산추가대출 카페 이름을 따 '빅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4개월간 기르고 있다.
그런데 개의 원래 주인인 노숙인 크리스 해밀턴이 개를 돌려달라며 나타났다.
57세의 해밀턴은 "나는 15년 동안 개를 키웠다. 결코 소홀하게 키우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를 사랑했다. 개를 잃어버린 후 나는 마치 내 몸의 일부를 잃은 것 같았다"며 "나는
전국가구월평균소득 단지 내 개를 되찾고 싶다"고 호소했다.
해밀턴은 주유소에 가느라 개를 트럭에 묶었다고 인정하면서, 약 45분 후에 돌아왔을 때 카페 직원들이 "밴을 탄 어떤 여성이 와서 밧줄을 자르고 개를 데려갔다"고 말했다고 했다.
검사 크리스 베커는 이 사건이 단순 절도 사건으로 최대 93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c저축은행 베커 검사는 "'뭔가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는 이유로 무언가를 그냥 가져갈 권리는 없다"며 "당신이 부유하든 어떻든 사람은 동물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크다. 개인에게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수의사의 변호인인 마일스 그린가드는 "해밀턴은 반려견 등록과 같은 기본적인 단계조차 밟지 않았다"며 "수의사는 개가 노년에 필요한
주식회생절차 보살핌을 받지 못할까 걱정한다. 빅비는 지금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재판을 위한 배심원 선정은 3월 6일로 예정돼 있다.
장가린 인턴 기자 (wkdrkf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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